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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3 주일설교

주일설교
S

Sungjin Jung

2026-09-14

조회수 1


2026.09.13 (주일) 설교 요약

본문

신명기 20:10-20

제목

범죄하게 할까 함이니라

설교자

이성은 목사님 (1부예배)


핵심 주제

하나님께서 우리의 뜻대로 되지 않는 광야와 바벨론 같은 환경으로 우리를 묶어 두시는 이유는 우리를 괴롭히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죄로 흘러가고 범죄하게 될까 염려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사건과 환경을 통해 우리를 통제하시는 것은 영적 전쟁 속에서 우리를 죄로부터 건져내시려는 구속사적인 사랑입니다.

본문의 전쟁 규례를 통해 범죄하지 않기 위한 세 가지 원리를 살펴봅니다.

  1. 먼저 화평을 선언해야 합니다.
  2. 죄는 하나도 살리지 말고 진멸해야 합니다.
  3. 생명나무는 살려 두어야 합니다.

1. 먼저 “화평”을 선언해야 합니다

본문

신명기 20:10-15

“네가 어떤 성읍으로 나아가서 치려 할 때에는 그 성읍에 먼저 화평을 선언하라.”

인생은 죄와 싸우는 영적 전쟁

본문은 이스라엘의 전쟁 규례를 다루지만, 우리의 삶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우리의 인생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죄와 싸우는 영적 전쟁입니다.

이 전쟁에서 중요한 원칙은 죄의 문제를 피하지 않는 것입니다.

죄를 외면하고 회피한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죄를 직면하고 해결해야 진정한 화평이 찾아옵니다.

그래서 말씀을 묵상하며 내 죄를 보고, 공동체에서 내 죄를 나누고, 죄패가 약재료가 되어 다른 죄인을 살리는 것이 화평의 길입니다.


샬롬은 관계의 회복입니다

성경에서 화평은 “샬롬”입니다.

샬롬은 단순히 싸움이 없는 상태나 마음이 편안한 상태가 아니라 관계의 회복입니다.

참된 화평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때 찾아옵니다.

가정, 직장, 학교가 우리가 살아가는 약속의 땅이라면 그곳에서 먼저 하나님의 화평을 누려야 합니다.


우리의 화평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가 죄와 싸우다 날마다 패배할 때 하나님께서는 화평 자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님과 멀리 있던 우리가 가까워졌습니다.

따라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첫 번째 방법은 내 힘으로 전쟁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와 말씀을 먼저 선언하는 것입니다.

하루를 시작할 때 말씀을 묵상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화평의 성문을 열어야 합니다

똑같이 화평의 말씀을 들어도 성문을 여는 사람이 있고 닫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씀을 묵상해도 적용하는 사람이 있고 적용하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화평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단순히 좋은 말씀에 동의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인생의 주인을 예수님으로 바꾸고 그분의 다스림을 받겠다는 결단입니다.


화평은 내가 종이 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는 화평을 받아들인 성읍이 이스라엘을 섬기게 됩니다.

인간적인 관점에서는 화평이라면 서로 동등해야 할 것 같지만, 구속사의 화평은 그렇지 않습니다.

참된 화평은 내가 주인의 자리에서 내려와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주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자유처럼 보이지만, 인생을 살아갈수록 내가 주인이 되어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의 종, 말씀의 종이 되는 것이 오히려 참된 자유와 화평입니다.


거짓 화평

죄를 외면하면서 “나는 괜찮다”고 말하는 것은 화평이 아닙니다.

말씀 없이 내가 주인이 되어 살아가면서 외적으로 예배하고 봉사한다고 해도 마음 깊은 곳에는 거짓 화평이 남을 수 있습니다.

말씀으로 사건이 해석되고 구속사의 성문을 열 때 비로소 조각난 퍼즐이 맞춰지듯 참된 샬롬을 경험하게 됩니다.

적용 질문

  • 나는 거짓 화평으로 죄와의 전쟁을 피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 화평의 성문을 열지 않고 내가 주인으로 살다가 죽임이나 빼앗김을 경험한 사건은 무엇입니까?
  • 여전히 종이 되기 싫어서 말씀의 성문을 굳게 닫아 걸고 있는 빗장은 무엇입니까?

2. 하나도 살리지 말고 “진멸”해야 합니다

본문

신명기 20:16-18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본문은 가나안 민족을 하나도 살리지 말고 진멸하라고 명령합니다.

표면적으로는 매우 무서운 말씀처럼 보이지만, 설교에서는 이를 영적 전쟁에서 죄를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말씀으로 설명합니다.


진멸은 “헤렘”입니다

본문의 “진멸”은 히브리어로 헤렘입니다.

헤렘은 단순히 죽이거나 없애는 의미가 아니라 여호와께 온전히 바쳐 구별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죄를 진멸하는 영적 전쟁의 핵심은 내가 얼마나 강하게 싸우느냐가 아닙니다.

순종의 문제입니다.

“진멸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명령하신 대로 하라.”


전쟁은 하나님께 속했습니다

죄와 싸우는 전쟁은 내 힘으로 이기는 전쟁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싸우시는 전쟁이고 우리는 순종하는 것입니다.

여리고 성도 이스라엘의 군사력이 무너뜨린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성을 돌았고, 하나님께서 성을 무너뜨리셨습니다.

그러므로 죄를 안 짓기 위해 인간적인 의지를 강화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죄는 하나도 남겨 두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하나도 살리지 말라”고 하십니다.

조금 정도는 괜찮다고 남겨 두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그 이유가 본문의 핵심 제목에 나타납니다.

“그들이 그 신들에게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을 너희에게 가르쳐 본받게 하여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게 할까 함이니라.”

죄는 우리에게 영향을 줍니다.

죄는 배우게 하고, 반복하게 하고, 다른 죄를 낳습니다.

처음에는 분명 잘못이라고 생각했던 것도 반복해서 보고 듣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가 되고, 어느 순간 나도 똑같이 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죄는 작아 보일 때부터 다루어야 합니다.


죄의 환경 자체를 끊어야 합니다

“나는 이제 괜찮으니까 다시 해도 돼.” “나는 절대 넘어지지 않아.” “이 정도는 괜찮아.”

이런 생각으로 과거에 죄를 짓게 했던 환경에 다시 발을 들여놓는 것은 위험합니다.

진멸은 죄를 짓지 않겠다고 의지를 불태우면서 죄의 환경 안에 계속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필요하다면 그 환경 자체를 만들지 않는 것도 진멸입니다.


진멸의 대상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입니다

진멸해야 할 대상은 배우자나 가족이나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내 안의 죄입니다.

죄를 없애겠다고 주변 사람을 정죄하고 공격하는 것은 또 다른 죄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음란, 부정, 사욕, 악한 정욕, 탐심과 같은 죄를 죽여야 합니다.


내가 진멸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자기 힘으로 자신의 죄를 완전히 제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을 내어주심으로 우리의 죄를 담당하셨습니다.

결국 죄를 진멸하는 길은 나의 의지와 금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되어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적용 질문

  • 하나도 남기지 않고 진멸해야 할 내 죄는 무엇입니까?
  • 내 죄를 진멸하겠다고 오히려 가족이나 주변 사람을 진멸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 “나는 절대 빠지지 않을 수 있어”라고 자신하며 살짝 발을 들여놓고 있는 죄의 환경은 무엇입니까?

3. “생명나무”는 살려 두어야 합니다

본문

신명기 20:19-20

“그 곳의 나무를 찍어내지 말라 이는 너희가 먹을 것이 될 것임이니”

앞에서는 하나도 남기지 말고 진멸하라고 하셨는데, 이번에는 나무를 찍지 말라고 하십니다.

전쟁에서 성을 포위하면 적의 사기를 꺾고 식량 공급을 막기 위해 주변의 과수원을 파괴하는 것이 일반적인 전략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열매 맺는 나무를 찍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전쟁이 끝난 뒤 이스라엘 백성이 그 열매를 먹고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목표는 승리가 아니라 생명입니다

우리는 전쟁을 생각하면 먼저 “어떻게 이길 것인가?”를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전쟁이 끝난 후 백성이 어떻게 살아갈지를 먼저 생각하십니다.

하나님의 목표는 단순히 이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경쟁에서 이기고 성공하는 것이 목표가 되기 쉽습니다.

돈을 벌고, 투자에서 성공하고, 직장에서 승리했지만 그 과정에서 배우자와 자녀를 잃고 마음이 메말랐다면 그 승리는 생명의 승리가 아닙니다.


성경은 생명나무를 살리십니다

성경의 시작에는 에덴동산의 생명나무가 있습니다.

죄로 인해 인간은 생명나무를 잃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의 마지막 요한계시록에서 다시 생명나무가 등장합니다.

그 사이에는 우리의 구원을 이루신 십자가라는 나무가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관심이 처음부터 끝까지 생명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열매 없는 나무도 “쓰임”을 받습니다

20절에서는 과실을 맺지 못하는 나무는 찍어 전쟁 기구를 만드는 데 사용하라고 합니다.

중요한 표현은 **“쓸지니라”**입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도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생명을 살리는 일에 사용됩니다.

설교에서는 이를 부모 세대와 다음 세대의 관계로 적용합니다.

부모 세대는 자신이 찍혀지고 희생되어서라도 다음 세대의 생명나무를 살리는 데 쓰임받아야 합니다.


다음 세대가 생명나무입니다

당장 내 생각과 기대에 맞지 않는다고 자녀를 찍어내서는 안 됩니다.

공부, 성공, 건강, 세상적인 기준만으로 자녀의 가치를 판단하면 생명나무를 찍어버릴 수 있습니다.

오히려 어려움을 주는 자녀와 사건이 부모의 가치관을 깨뜨리고 하나님께 붙어 있게 하는 생명나무가 될 수 있습니다.

자녀를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맡겨주신 환경을 통해 부모 자신이 순종하고 거룩해지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찍혀져야 합니다

설교의 결론은 부모 세대가 다음 세대를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부모 자신이 찍혀져 쓰임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목적은 내가 끝까지 살아남고 성공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살고, 죄를 진멸하며, 다음 세대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쓰임받다가 가는 것입니다.

적용 질문

  • 내가 세상과 싸우는 전쟁의 목표는 “승리”입니까, “생명”입니까?
  • 지금 눈앞의 문제 때문에 내가 도끼로 찍어내고 있는 미래의 생명나무는 무엇입니까?
  • 다음 세대를 살리는 일에 쓰임받기 위해 내가 찍혀져야 할 적용은 무엇입니까?

최종 정리

범죄하지 않기 위해 기억해야 할 세 단어

1. 화평

먼저 화평을 선언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화평이십니다.

내가 주인의 자리에서 내려와 예수와 말씀의 종이 될 때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참된 샬롬을 누리게 됩니다.

2. 진멸

죄는 하나도 남겨 두지 말고 진멸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내 힘으로 죄와 싸우는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문제입니다.

진멸해야 할 대상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 안의 죄입니다.

3. 생명나무

생명나무는 살려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전쟁을 허락하시는 목적은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생명과 구원입니다.

부모 세대가 찍혀지고 쓰임받아서라도 다음 세대의 생명나무를 살려야 합니다.


핵심 문장

하나님께서 우리를 광야와 사건 가운데 묶어 두시는 이유는
우리가 범죄하게 될까 염려하시기 때문입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우리는 말씀에 순종하면 됩니다.

하나님의 전쟁의 목표는 이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것입니다.

범죄하던 우리가 화평의 성문을 열고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되어
일평생 죄를 진멸하며 살다가
다음 세대의 생명을 위해 쓰임받는 것이 우리의 인생입니다.


기도 제목

주님, 날마다 범죄하고 넘어지는 저희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화평을 선언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화평의 성문을 활짝 열고 내가 주인이 되는 삶을 내려놓아 예수의 종, 말씀의 종이 되게 하소서.

전쟁을 내 힘과 의로 싸우지 않게 하시고 전쟁이 하나님께 속했음을 믿으며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내 안에 남겨 둔 죄를 하나도 살려 두지 않고 진멸하게 하시되, 다른 사람을 진멸하려 하지 않고 내 안의 죄를 보게 하소서.

눈앞의 문제와 성공 때문에 다음 세대의 생명나무를 찍어내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부모 세대인 우리가 찍혀지고 쓰임받아서 다음 세대의 생명과 구원을 살리는 인생이 되게 하소서.

우리의 목표가 세상에서의 승리가 아니라 생명이 되게 하시고, 일평생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쓰임받다가 주님 앞에 서게 하소서.


첨부파일 (1)
(주일)20260913_신명기20.10-20_범죄하게 할까 함이니라_이성은목사님(1부예배).pdf341.27 KB · 2026.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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