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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6 주일설교

주일설교
S

Sungjin Jung

2026-09-07

조회수 2


2026.09.06 주일예배 설교 요약

본문

열왕기하 23:36-24:7

제목

즐겨하지 아니하시니라

설교자

김양재 목사님


1. 핵심 주제

이번 말씀은 유다 왕 여호야김의 배반과 하나님의 심판을 통해, 사람이 말씀을 버리고 다시 자신의 ‘애굽’을 붙들 때 어떤 결말을 맞게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본문의 “여호와께서 사하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시니라”는 표현은 하나님이 용서 자체를 싫어하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계속 말씀하시고 오래 참으셨음에도 끝까지 말씀을 거절하고 회개하지 않을 때, 이미 경고하신 심판을 더 이상 철회하지 않으신다는 의미로 설명됩니다.


2. 우리는 돌아서서 배반합니다

열왕기하 23:36-24:1

여호야김은 스물다섯 살에 왕이 되어 11년 동안 유다를 다스렸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가 조상들이 행한 모든 악을 따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했다고 평가합니다.

여호야김은 애굽 왕 바로 느고에 의해 세워진 왕이었습니다. 이후 신흥 강국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올라오자 3년 동안 바벨론을 섬겼지만, 상황이 바뀌자 다시 바벨론을 배반하고 애굽을 의지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돌이킴의 방향’입니다.

같은 ‘돌이키다’라는 행동이라도 하나님께로 돌이키면 회개이고, 말씀에서 돌아서면 배반입니다.

즉 중요한 것은 단순히 내가 결단했다는 사실이 아니라,

누구에게서 돌아서서 누구에게로 가고 있는가

입니다.

여호야김이 바벨론을 섬긴 것도 믿음의 순종이 아니라 두려움과 계산 때문이었습니다.

형편이 바뀌자 다시 자신이 믿을 만하다고 생각한 애굽으로 돌아갔습니다.

우리의 신앙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납니다.

  • 힘들 때는 새벽기도를 합니다.
  • 문제가 생기면 간절히 기도합니다.
  • 위기 가운데 하나님께 약속합니다.
  • 그러나 문제가 해결되면 예배가 밀립니다.
  • 큐티가 밀립니다.
  • 기도가 멈춥니다.

배반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건져 주신 은혜를 잊는 데서 시작됩니다.


나의 ‘애굽’은 무엇인가

설교에서는 애굽을 단순히 지리적인 장소로 보지 않습니다.

하나님 없이도 나를 살려 줄 수 있다고 믿는 모든 것이 나의 애굽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 사람
  • 권력
  • 능력
  • 학벌
  • 직장
  • 가족
  • 과거의 성공
  • 익숙한 생활방식

등입니다.

우리는 힘들 때 하나님을 찾으면서도 조금 형편이 좋아지면 다시 익숙한 애굽을 의지하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분명히 고통받았던 환경인데도 시간이 지나면 좋은 부분만 기억하고 다시 그것을 붙들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았던 자리를 기억해야 합니다.


적용 질문

  • 형편이 어려울 때 하나님께 드렸지만 형편이 풀린 뒤 잊거나 미루고 있는 약속은 무엇입니까?
  • 요즘 내가 말씀보다 더 믿고 붙드는 ‘애굽’은 무엇입니까?
  • 애굽을 붙들면서 예배와 큐티와 기도에서 어떻게 멀어지고 있습니까?

3. 하나님은 말씀대로 물리치십니다

열왕기하 24:2-4

여호야김이 말씀에서 돌아서자 갈대아, 아람, 모압, 암몬의 부대가 유다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겉으로 보면 바벨론 왕이 보낸 군대입니다.

그러나 본문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내셨다고 말합니다.

이는 역사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의미입니다.

세상의 어떤 세력과 사건도 하나님의 말씀과 주권 밖에 있지 않습니다.


심판은 일상 속에서 조금씩 올 수도 있습니다

유다를 공격한 것은 한 번에 나라를 끝내 버리는 거대한 군대만이 아니었습니다.

작은 부대들이 반복적으로 국경을 넘나들며 유다를 공격했습니다.

이를 통해 설교에서는 심판이 항상 뉴스 속보처럼 한 번에 오는 것만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삶이 조금씩 흔들릴 수 있습니다.

  • 관계가 흔들리고
  • 경제적인 문제가 생기고
  • 일상이 무너지고
  • 평범했던 생활이 조금씩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 단순히

“무슨 죄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지?”

라고 기복적으로 계산하기보다,

“이 사건이 지금 나를 어떤 말씀 앞에 세우고 있는가?”

를 물어야 합니다.


말씀을 거절하면 경고가 현실이 됩니다

유다의 심판은 갑자기 결정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미 오래전부터 선지자들을 통해 반복해서 경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말씀을 계속 거절했습니다.

선지자를 보내고 또 보내셨지만 듣지 않자, 이제는 말씀으로 경고했던 심판이 실제 사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선지자를 보내시던 손이 이제 부대를 보내는 손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결국 이루어집니다.


4. 말씀을 전하는 사람을 미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므낫세와 여호야김은 자신을 찌르는 말씀을 싫어했습니다.

여호야김은 자신에게 심판을 선포한 선지자를 죽였고, 예레미야의 말씀을 기록한 두루마리도 잘라 불태웠습니다.

그러나 말씀을 전한 사람을 없앤다고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역시 말씀 자체를 직접 거부하지는 않으면서도,

  • 나를 찌르는 말을 한 목자를 싫어하고
  • 배우자를 미워하고
  • 부모를 피하고
  • 공동체를 떠나고
  • 말씀을 전한 사람과 관계를 끊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을 밀어낸다고 그 말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나를 찌르는 말씀을 들었을 때 중요한 것은 사람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 앞에서 나를 보는 것입니다.


적용 질문

  • 최근 나를 가장 찌른 말씀은 무엇입니까?
  • 나는 그 말씀에 순종했습니까?
  • 아니면 말씀을 전해 준 사람을 미워하고 피했습니까?
  •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다 그런 거지” 하며 가볍게 여기고 미루고 있는 회개는 무엇입니까?

5. “사하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시니라”의 의미

이번 설교의 핵심 표현입니다.

“즐겨하지 아니하시니라”는 하나님께서 용서를 싫어하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백성을 용서하기 위해 선지자를 보내고 또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말씀을 거절하면서도

“나는 괜찮아.”

“나에게는 아무 일도 없을 거야.”

라고 생각하면 결국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심판이 집행됩니다.

하나님이 오랫동안 우리에게 말씀하셨는데 우리가 계속 “아니오”라고 한다면, 결국 하나님께서도 심판을 더 이상 철회하지 않으시는 때가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회개하는 사람에게 용서의 문이 닫혔다는 뜻은 아닙니다.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므낫세는 극심한 악을 행했지만 마지막에 회개했습니다.

반면 여호야김은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과거의 행위만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하나님께 돌이키는 믿음입니다.


6. 내가 원하던 애굽은 끝내 나를 구하지 못합니다

열왕기하 24:5-7

여호야김은 11년 동안 왕으로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의 마지막 기록은 매우 짧습니다.

그가 죽고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왕이 되었다는 것으로 끝납니다.

설교에서는 이것을 통해 질문합니다.

내 인생이 한 단락으로 기록된다면 무엇이 남겠습니까?

많은 일을 하고 성공하는 것보다 마지막에 어떤 판결을 받는지가 중요합니다.


여호야김이 의지한 애굽은 오지 못했습니다

여호야김은 바벨론을 배반하고 애굽을 의지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유다가 위기에 빠졌을 때 애굽은 도와주지 못했습니다.

바벨론이 애굽의 세력을 밀어내면서 애굽은 국경 밖으로 나오지도 못했습니다.

여호야김이 그렇게 의지했던 애굽은 결국 그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붙드는 세상의 애굽의 한계입니다.

  • 돈도
  • 사람도
  • 능력도
  • 권력도
  • 학벌도
  • 가족도

죄와 죽음 앞에서는 우리를 완전히 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대신 붙든 것은 결국 하나님 역할을 할 수 없습니다.


애굽이 무너졌다고 자동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애굽이 무너졌다고 해서 유다가 자동으로 하나님께 돌아온 것은 아닙니다.

애굽이 사라진 자리에 더 강한 바벨론이 들어왔습니다.

즉 회개하지 않으면 내가 의지하던 하나가 무너진 뒤 또 다른 의지 대상을 찾게 됩니다.

손만 바뀌었지 하나님께 돌아온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환경이 바뀌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회개입니다.


적용 질문

  • 힘든 일이 생길 때 하나님보다 먼저 찾는 것은 무엇입니까?
  • 내가 믿던 것이 무너졌을 때 하나님께 돌아왔습니까?
  • 아니면 또 다른 애굽을 찾아가고 있습니까?
  • 하나님이 사하신다고 약속하셨는데도 내가 아직 숨기거나 붙들고 있는 죄는 무엇입니까?
  • 나는 마지막에 회개하고 천국에 갈 믿음이 있습니까?

7. 애굽은 구하지 못하지만 예수님은 구하십니다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는 판결에서 말씀이 끝난다면 우리에게 소망이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애굽은 우리를 구하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세우셨습니다.

우리의 행위가 완전해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습니다.

따라서 이 말씀의 목적은 절망시키는 데 있지 않고 회개하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마지막이라도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8. 바벨론을 구속사적으로 해석하기

설교에서는 우리가 피하고 싶은 힘든 환경과 사람을 ‘바벨론’에 비유합니다.

애굽은 내가 의지하고 싶어 하는 세상의 힘이라면, 바벨론은 하나님께서 나를 훈련시키기 위해 허락하신 힘든 환경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바벨론을 무조건 없애 달라고 기도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 환경을 통해 내가 하나님을 만나고 말씀을 듣게 된다면 그것이 구원의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힘든 식구와 환경을 단순히 제거해야 할 문제로만 보지 않고,

하나님께서 이 사건을 통해 나에게 어떤 말씀을 하시는가

를 생각해야 합니다.


9. 전체 요약

여호야김은 하나님께 돌이키지 않고 상황에 따라 애굽과 바벨론 사이를 오갔습니다.

그는 바벨론을 섬겼지만 믿음으로 순종한 것이 아니었고, 애굽이 다시 힘을 얻는 것처럼 보이자 바벨론을 배반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선지자들을 통해 하신 말씀대로 유다를 심판하셨습니다.

사람들이 말씀을 끝까지 거절하자 경고는 실제 심판으로 나타났습니다.

“여호와께서 사하시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시니라”는 말씀은 하나님이 용서를 싫어하신다는 의미가 아니라, 계속되는 경고와 오래 참으심에도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자에게 심판을 더 이상 철회하지 않으신다는 뜻입니다.

여호야김이 그렇게 의지했던 애굽은 결국 그를 구하지 못했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보다 돈과 사람과 능력과 권력을 의지하지만, 그것들은 죄와 죽음 앞에서 우리를 구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내가 의지하는 애굽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바벨론 같은 환경을 말씀으로 해석하며, 말씀에 찔릴 때 사람을 미워하는 대신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의 소망은 완전한 행위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지막이라도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10. 적용 정리

  • 어려울 때 하나님께 했던 약속을 형편이 좋아진 뒤 잊고 있지는 않은가?
  • 내가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있는 ‘애굽’은 무엇인가?
  • 예배와 큐티와 기도가 뒤로 밀리고 있지는 않은가?
  • 지금 내 삶의 사건은 나를 어떤 말씀 앞에 세우고 있는가?
  • 나를 찌르는 말씀보다 그 말씀을 전한 사람을 미워하고 있지는 않은가?
  •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당연하게 여기며 회개를 미루고 있지는 않은가?
  • 내가 의지하던 것이 무너졌을 때 하나님께 갔는가, 또 다른 애굽을 찾았는가?
  •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힘든 ‘바벨론’을 구원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는가?
  • 마지막이라도 하나님께 돌이키는 믿음을 붙들고 있는가?

결단

애굽을 의지하지 않겠습니다.

바벨론에 순종하겠습니다.

말씀에 찔릴 때 분노하거나 사람을 미워하지 않고 나 자신을 살피겠습니다.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미루었던 회개를 하겠습니다.

내가 의지하는 세상의 애굽을 내려놓고, 마지막까지 예수님을 믿으며 하나님께 돌이키겠습니다.


첨부파일 (1)
(주일)20260906_열왕기하23.36-24.7_즐겨하지 아니하시니라_김양재목사님(2부예배).pdf415.56 KB · 2026.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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