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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16 주일설교

주일설교
S

Sungjin Jung

2026-08-18

조회수 4


2026.08.16 주일예배 설교 요약

본문

열왕기하 23:28-30

제목

그의 무덤에 장사하니

설교

김양재 목사님


본문 말씀

요시야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요시야 당시에 애굽의 왕 바로 느고가 앗수르 왕을 치고자 하여 유브라데 강으로 올라가므로 요시야 왕이 맞서 나갔더니 애굽 왕이 요시야를 므깃도에서 만났을 때에 죽인지라.
신복들이 그의 시체를 병거에 싣고 므깃도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그의 무덤에 장사하니 백성들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데려다가 그에게 기름을 붓고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았더라.


핵심 주제

유다의 대표적인 개혁 왕이었던 요시야는 뜻밖에도 므깃도 전투에서 죽음을 맞습니다.

겉으로 보면 훌륭했던 왕의 허망한 죽음처럼 보이지만, 성경은 요시야의 무덤을 통해 오히려 세 가지를 드러냅니다.

  1. 말씀과 맞선 나
  2. 그런 나를 놓지 않으시는 하나님
  3. 나를 대신하여 죽으신 참 왕 예수 그리스도

중요한 것은 사건 자체보다 그 사건을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어떻게 해석하느냐입니다.


1. 말씀과 맞선 나입니다

열왕기하 23:28-29

요시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듣던 왕이었습니다.

율법책의 말씀을 들었을 때 옷을 찢고 회개했고, 훌다 여선지자를 통해 전해진 하나님의 말씀에도 순종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는 달랐습니다.

애굽 왕 바로 느고가 전쟁을 위해 유다를 지나가면서 요시야에게 자신과 싸우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역대하 35장에서는 이 말이 단순히 애굽 왕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나온 말이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요시야는 그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듣기 싫은 통로

요시야에게 가장 큰 문제는 말씀의 내용보다 그 말씀을 전달하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 왕인 바로 느고의 입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전달되자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우리 역시 비슷합니다.

  • 목사님의 말씀은 잘 듣지만 배우자의 말은 듣기 싫을 수 있습니다.
  • 목자의 말은 받아들이면서 시어머니나 며느리의 말은 거부할 수 있습니다.
  • 내가 싫어하는 사람의 말이라는 이유만으로 옳은 말까지 거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선택한 통로를 통해서만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요시야의 변장

요시야는 느고의 말을 듣지 않고 전쟁에 나가면서 왕복을 벗고 변장했습니다.

옷은 바꾸었지만 마음은 바꾸지 않았습니다.

겉모습은 바꾸었지만 자신이 가던 길은 바꾸지 않았습니다.

말씀에 찔림이 있었음에도 회개하기보다 그것을 감추기 위해 변장한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변장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적용하는 것처럼 행동하면서 실제로는 자기 생각을 끝까지 고집할 수 있습니다.


신앙의 경력이 자기 의가 될 수 있습니다

요시야는 불순종하려는 마음으로 전쟁에 나간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이 옳다고 확신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그 확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게 했습니다.

어제의 순종을 오늘의 정답이라고 생각하면 순종조차 자기 의가 될 수 있습니다.

많이 큐티하고, 많이 봉사하고, 많은 사건을 통과했다는 신앙 경력이 오히려

"내가 이것도 모르겠어?"

라는 확신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생활을 오래할수록 더욱 말씀 앞에서 묻고 들어야 합니다.

핵심

사건 앞에서

"왜 이런 일이 생겼지?"
"누구 때문이지?"

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어떤 말씀과 맞서고 있는가?"

를 물어야 합니다.


적용 질문

  • 하나님이 지금 내게 '듣기 싫은 통로'를 통해 하시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 사람을 골라 가며 듣고 있지는 않습니까?
  • 말씀에 찔렸을 때 내가 하는 변장은 무엇입니까?
  • 바꾸는 시늉만 하면서 끝까지 고집하고 있는 '내 길'은 무엇입니까?

2. 놓지 않으시는 하나님입니다

열왕기하 23:30a

신복들이 그의 시체를 병거에 싣고 므깃도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그의 무덤에 장사하니

요시야는 결국 므깃도 전투에서 화살을 맞아 중상을 입고 죽습니다.

한 번의 잘못된 판단으로 너무나 갑작스럽게 생을 마쳤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의문이 생깁니다.

"그렇게 선한 왕이 한 번 말씀을 듣지 않았다고 이렇게 죽을 수 있는가?"

그러나 설교는 이것을 단순한 인과관계의 공식으로 만들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한 번 실수하면 하나님이 죽이신다"는 식의 법칙이 아닙니다.

요시야의 경우 성경이 특별히 그의 마지막 사건을 해석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징계가 하나님의 마지막 말씀은 아닙니다

요시야에게 징계가 있었던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으로 하나님의 약속이 취소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전에 훌다를 통해 요시야에게 약속하셨습니다.

"너로 너의 조상들에게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리니 내가 이 곳에 내리는 모든 재앙을 네 눈이 보지 못하리라."

이 약속은 이루어졌습니다.

요시야는 예루살렘이 멸망하고 성전이 불타는 것을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기 조상들의 묘실에 장사되었습니다.

요시야 이후의 왕들은 포로로 잡혀가거나 비참하게 죽었지만 요시야는 자기 무덤에 장사된 마지막 유다 왕이었습니다.


마지막 실수가 평생의 신실함을 지우지 않습니다

역대하는 요시야의 마지막 불순종을 기록하면서도 그의 생애 전체를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행한 모든 선한 일"

이라고 평가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선한 일은 단순히 착한 행동이 아니라 신실함과 충성, 헌신을 의미합니다.

즉 마지막 한 번의 실족이 그의 평생의 신실함을 없애지는 않았습니다.

핵심

하나님이 우리를 놓지 않으신다는 것은 언제나 죽음을 피하게 해주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더 깊은 의미는

죽음조차 하나님의 약속 밖으로 떨어지게 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요시야가 잠시 말씀을 놓쳤지만 하나님은 요시야를 놓지 않으셨습니다.


사건은 해결보다 해석이 중요합니다

우리에게도 이유를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 찾아옵니다.

  • 갑작스러운 죽음
  • 질병
  • 사업의 실패
  • 가정의 문제
  • 자녀의 사건
  • 인간관계의 어려움

모든 사건의 이유를 성경이 직접 알려주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고난을 보고 함부로

"이것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다."

라고 이유를 붙여서는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사건을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 안에서 해석하는 것입니다.

설교에서는 이를

"사건은 해결보다 해석이 중요하다."

라고 강조합니다.


평소의 큐티가 필요한 이유

큰 사건이 일어난 뒤 갑자기 성경을 펼친다고 모든 것이 바로 깨달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에 말씀으로 자신의 사건을 해석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매일 말씀을 묵상하면서 작은 사건들을 해석하는 사람이 큰 사건이 왔을 때에도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큐티는 단순히 성경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사건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해석하는 훈련입니다.


적용 질문

  • 내 인생에서 아직 '왜?'가 풀리지 않은 사건을 무엇으로 해석하고 있습니까?
    • 내 감정입니까?
    • 내 기억입니까?
    • 하나님의 약속입니까?
  • 내 죄와 변장이 드러난 것을 저주로만 여기고 있습니까?
  • 아니면 나를 놓지 않고 다루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받고 있습니까?
  • 설명할 수 없는 사건을 겪고 있는 지체 곁에서 이유를 붙이고 있습니까?
  • 아니면 함께 울어주고 있습니까?

3. 대신 죽으신 참 왕입니다

열왕기하 23:30b

요시야가 죽자 백성들은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데려다가 기름을 붓고 왕으로 세웁니다.

나라가 흔들리지 않도록 빨리 새로운 왕을 세운 것입니다.

여호아하스는 왕위 계승 순서까지 뛰어넘어 선택되었고 백성의 지지도 받았습니다.

좋은 아버지 요시야의 아들이었고 기름 부음도 받았으며 왕관과 다윗의 보좌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통치는 불과 석 달 만에 끝났습니다.

애굽으로 끌려가 그곳에서 죽었습니다.

기름 부음과 배경이 인생을 책임지지 못합니다

여호아하스는 많은 것을 받았지만 그것들이 그의 인생을 책임져주지는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 직분
  • 신앙 경력
  • 좋은 부모
  • 좋은 교회
  • 사회적 지위
  • 재산
  • 학력

등이 우리를 구원해 주지는 못합니다.


보이는 왕을 찾는 인간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계셨음에도 다른 나라처럼 보이는 왕을 요구했습니다.

문제는 왕이라는 제도 자체가 아니라 보이는 사람을 하나님 자리에 놓은 것이었습니다.

요시야처럼 훌륭한 왕도 백성의 마음까지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성전을 수리하고 산당을 없애고 유월절을 회복했지만 백성의 진정한 회개까지 만들어낼 수는 없었습니다.

결국 사람 왕은 하나님의 백성을 완전히 구원하거나 끝까지 지킬 수 없습니다.

우리 역시

  • 목사
  • 목자
  • 배우자
  • 부모
  • 자녀
  • 직장 상사
  • 정치 지도자
  • 성공

등을 하나님 자리에 세울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흔들릴 때 내 믿음까지 흔들린다면 그 사람을 사실상 내 삶의 왕으로 세우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 왕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인간 왕들의 실패가 계속되는 역사를 통해 하나님은 결국 참 왕을 보여주십니다.

요시야는 마지막 순간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지만 예수님은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

요시야는 자기 생을 마치기 위해 죽었지만 예수님은 죄인을 살리기 위해 죽으셨습니다.

베드로전서 3장 18절은 그리스도께서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여 죽으셨다고 말합니다.

여호아하스는 아버지 요시야의 왕좌를 대신했지만,

예수님은 우리의 죄와 심판의 자리를 대신하셨습니다.

두 왕의 차이

요시야는 죽어서 자신의 생애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으심으로 우리의 죽음을 끝내셨습니다.

요시야의 무덤에는 그의 시신이 있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무덤은 비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무덤은 끝이 아니라 문이 됩니다.

성도에게 죽음은 마지막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적용 질문

  • 나는 누구를 내 인생의 왕으로 세우고 있습니까?
  • 그 사람이 흔들리면 내 믿음까지 흔들리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 기름 부음과 직분, 신앙 경력이 나를 책임져 줄 것처럼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 나는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유일한 왕으로 모시고 있습니까?

전체 메시지

요시야의 무덤은 단순히 한 왕의 죽음을 보여주는 장소가 아닙니다.

그 무덤 앞에서 세 가지가 드러납니다.

1. 말씀과 맞선 나

신앙생활을 오래했고 많은 순종을 했다고 해도 자신의 확신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내가 인정하기 싫은 사람을 통해 말씀이 올 때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듣고 물어야 합니다.

2. 그런 나를 놓지 않으시는 하나님

우리가 실족하고 실패해도 하나님은 자신의 언약을 버리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붙잡으신다는 것은 모든 고난을 막아주신다는 뜻이 아니라 고난과 죽음조차 하나님의 약속 밖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신다는 뜻입니다.

3. 대신 죽으신 참 왕 예수 그리스도

아무리 훌륭한 인간 왕도 사람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죄인을 대신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참 왕이십니다.


묵상과 적용

우리 인생에는 이해되지 않는 사건이 계속 찾아옵니다.

그때 사건의 원인을 찾고 사람을 탓하는 것보다 먼저 물어야 합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내게 하시는 말씀은 무엇인가?

내가 잘못하고 실족했더라도 절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요시야가 말씀을 놓쳤어도 하나님께서는 요시야를 놓지 않으셨습니다.

나의 실수보다 하나님의 언약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이나 성공을 내 삶의 왕으로 세우지 않고 나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참 왕으로 모셔야 합니다.


한 문장 요약

요시야의 무덤은 말씀과 맞서는 우리의 모습을 드러내지만, 동시에 실족한 우리를 끝까지 놓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참 왕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줍니다.


핵심 적용 문장

  • 듣기 싫은 사람을 통해 오는 말씀도 분별하며 듣겠습니다.
  • 신앙 경력과 자기 확신을 말씀보다 앞세우지 않겠습니다.
  • 사건을 해결하려 하기 전에 말씀으로 해석하겠습니다.
  • 나의 실패가 드러날 때에도 나를 놓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믿겠습니다.
  • 사람과 성공을 하나님 자리에 두지 않겠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만을 나의 유일한 왕으로 모시겠습니다.

"주님이 뒤쫓아오십니다!"
"죽어지고 썩어집시다!"


첨부파일 (1)
(주일)20260816_열왕기하_23.28-30_그의 무덤에 장사하니_김양재 목사님.pdf369.67 KB · 2026.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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