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12 주일설교
Sungjin Jung
2026-07-20
조회수 2
2026.07.12.(주일) 설교 요약
본문
사무엘하 20:18-22
제목
충성된 자
설교자
이성훈F 목사님
핵심 주제
참된 충성은 자기 확신이나 열심을 장담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리를 지키고, 여호와의 기업을 아끼며, 내 안의 반역성을 회개하고 내어던지는 것입니다.
설교 배경
압살롬의 반란이 끝난 뒤, 세바가 다시 반역의 나팔을 붑니다. 요압은 세바를 추격해 이스라엘 북쪽 아벨 성까지 이르고, 성을 무너뜨리려 합니다. 그때 이름 없는 한 여인이 성벽 위에 올라가 요압에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이 무명의 여인을 통해 참으로 충성된 자의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설교 흐름
1. 여호와의 기업을 아낍니다
아벨 성의 여인은 자신을 “화평하고 충성된 자 중 하나”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성을 단순한 피난처나 전쟁의 대상이 아니라 “어머니 같은 성”, “여호와의 기업”으로 보았습니다.
세바에게 성은 자기 목숨을 숨길 방패였습니다. 요압에게 성은 반역자를 잡기 위해 무너뜨릴 과녁이었습니다. 그러나 여인에게 성은 하나님께 속한 공동체였고, 그래서 아껴야 할 대상이었습니다.
참된 충성은 힘이나 지위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을 아끼고 무엇을 지키려 하는가에서 드러납니다. 가정, 교회, 공동체를 내 방패나 과녁으로 삼는다면 그것은 충성이 아닙니다. 여호와의 기업으로 보고 아끼는 것이 충성입니다.
또한 여인은 먼저 말씀을 기억하고 묻는 자리에 섰습니다. 신명기의 말씀처럼 성을 공격하기 전에 화평을 구해야 한다는 원리를 붙들고 요압에게 질문했습니다. 지혜는 묻는 마음이고 듣는 마음입니다.
적용 질문
- 가정과 교회를 볼 때 무엇이 먼저 보입니까?
- 내 방패입니까, 과녁입니까, 여호와의 기업입니까?
- 이번 주 내가 아껴야 할 여호와의 기업 하나는 무엇입니까?
- 그것을 어떻게 아끼겠습니까?
2. 내 충성을 장담하지 않습니다
요압은 여인의 질문에 “결단코 그렇지 않다”고 반복해서 말합니다. 그는 자신이 성을 삼키거나 멸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장담합니다. 그러나 그의 말과 행동은 달랐습니다. 입으로는 평화를 말했지만, 실제로는 성벽을 무너뜨리고 있었습니다.
요압은 세바의 죄를 정확히 고발했지만, 자신이 아마사를 죽인 죄는 보지 못했습니다. 남의 죄에는 명탐정이 되지만, 자기 죄에는 눈이 멀어지는 것이 인간의 모습입니다.
참된 충성은 “나는 절대 안 그래”라고 장담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기 안에 있는 병든 충성, 자기 의, 자기 확신을 의심하고 말씀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데 있습니다.
요압과 세바 모두 충성이 없는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그 충성이 엉뚱한 곳을 향했다는 것입니다. 돈, 성과, 칭찬, 자녀, 자기 자신에게 쏟는 충성은 결국 무엇인가를 삼킵니다. 가정을 삼키고, 자녀를 삼키고, 공동체를 삼킬 수 있습니다.
적용 질문
- 최근 “난 절대 안 그래”라고 장담했던 일은 무엇입니까?
- 누구의 잘못을 낱낱이 지적하고 있습니까?
- 이번 주 “그게 아니라요” 대신 “그러게요”로 시작해야 할 대화가 있다면, 누구와 어떤 대화입니까?
3. 내 안의 세바를 내어던집니다
여인은 세바의 머리를 성벽 밖으로 내어던지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혼자 해결하지 않고 백성에게 나아가 지혜로 설득합니다. 공동체가 함께 반역자 세바를 처리합니다.
중요한 것은 여인이 성을 아꼈기 때문에 세바를 감싸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진짜 사랑은 죄를 덮어주는 것이 아니라 살리기 위해 죄를 다루는 것입니다. 공동체를 아낀다는 것은 공동체 안에 숨어 있는 반역과 죄를 회개로 내어놓는 것입니다.
설교자는 우리 안에도 세바가 있다고 말합니다. 삭이지 못한 억울함, 오래 품은 원망, “나만 옳다”는 자기 의, 습관이 된 자기방어가 내 안의 세바입니다. 이것을 숨기고 있으면 공동체와 가정이 무너집니다.
내어던진다는 것은 “하나님, 저는 괜찮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옳으시고 저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회개는 주님의 사랑에 대한 최고의 응답입니다.
적용 질문
- 내 안의 세바는 무엇입니까?
- 삭이지 못한 억울함입니까?
- 오래 품은 원망입니까?
- “나만 옳다”는 자기 의입니까?
- 습관이 된 자기방어입니까?
- 이번 주 목장에서 오픈하고 회개할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복음적 결론
참으로 충성된 자는 여호와의 기업을 아끼고, 자기 충성을 장담하지 않으며, 내 안의 세바를 내어던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 세 가지는 우리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아끼다가도 삼키고, 장담하다가도 무너지는 존재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내 충성이나 열심에 있지 않습니다. 진짜 충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충성입니다. 요압은 남의 머리를 요구했고, 여인은 죄의 머리를 내어놓았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자기 머리와 자기 몸을 내어주셨습니다.
내 안의 세바가 나간 자리에 진짜 충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들어와 사십니다. 그래서 연약한 우리도 주님의 힘으로 충성된 자로 설 수 있습니다.
핵심 문장
참된 충성은 내가 옳다고 장담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기업을 아끼고, 내 안의 세바를 회개하며, 내 안에 사시는 그리스도의 충성으로 사는 것입니다.
기도 제목
- 충성할 수 없는 나의 연약함을 인정하게 하소서.
- 가정과 교회를 여호와의 기업으로 보게 하소서.
- 내 안의 세바를 목장에서 오픈하고 회개하게 하소서.
- 진짜 충성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게 하소서.
- 맡겨주신 자리에서 끝까지 신실하게 서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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