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9 주일설교
Sungjin Jung
2026-06-29
조회수 2
2026.06.28 (주일)
사무엘하 17:1-10
추적하시는 하나님
김영수 목사님 (브리즈번한인장로교회)
본문
사무엘하 17:1-10
압살롬과 아히도벨은 다윗을 추격하기 위해 계략을 세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후새를 통해 그 계획을 무너뜨리십니다. 겉으로는 압살롬이 다윗을 추적하는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죄를 회개시키고 살리기 위해 다윗을 끝까지 추적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설교 핵심
하나님은 심판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살리기 위해 끝까지 우리를 추적하시는 분이십니다.
다윗의 삶은 밧세바 사건 이후 하나님의 징계를 받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징계조차 하나님이 다윗을 버리셨다는 뜻이 아니라, 회개와 회복으로 이끄시는 사랑의 과정이었습니다.
1. 추적자가 하나님이십니다
본문
“오늘 밤에 내가 일어나서 다윗의 뒤를 추적하여...”
사무엘하 17:1
압살롬은 다윗을 추적한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하나님께서 다윗의 죄를 다루고 계셨습니다.
말씀대로 살아도 고난은 있습니다. 그러나 죄의 결과로 오는 고난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외면하지 않으시지만, 죄인을 버리지도 않으십니다.
죄책감과 수치심
설교에서는 두 가지를 구분합니다.
죄책감
내가 잘못했다.
수치심
내 삶 자체가 하나님 앞에 잘못되었다.
하나님은 이 두 과정을 통해 우리를 더욱 깊은 회개로 이끄십니다.
종교인의 위험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자신의 죄는 보지 못하고, 남을 가르치려 하며, 자신을 계속 합리화하는 종교적인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자기방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어쩔 수 없었다.
- 남들도 다 그렇게 한다.
-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다.
- 가족을 위해서였다.
- 내가 남에게 피해 준 것도 없지 않은가.
- 내가 교회를 얼마나 오래 다녔는데.
회개는 자기방어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적용 질문
- 지금 내가 겪고 있는 고난은 말씀을 지키다가 받는 고난입니까?
- 아니면 죄의 결과로 오는 고난입니까?
- 내 인생의 화살은 하나님의 과녁을 향하고 있습니까?
- 아니면 내가 쏜 화살에 나중에 과녁을 그리고 있습니까?
- 나는 하나님 말씀 앞에서 자기방어를 하고 있습니까?
- 아니면 자기반성, 곧 회개를 하고 있습니까?
2. 추적자가 인도하십니다
압살롬은 아히도벨과 후새의 말을 들었습니다. 사람들의 의견은 들었지만, 끝까지 하나님께 묻지는 않았습니다.
반면 다윗은 징계를 받고 있으면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시편 23편의 새로운 해석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시편 23:6
설교에서는 시편 23편의 “따르다”라는 단어가 오늘 본문의 “추적하다”와 같은 히브리어 라다프라고 설명합니다.
즉, 우리는 보통 “내가 하나님을 따라간다”고 생각하지만, 다윗은 정반대로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따라오신다.
도망가는 나를, 실패한 나를, 죄 가운데 있는 나를 끝까지 추적해서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 하나님은 끝까지 따라오십니다.
- 하나님은 죄보다 큰 은혜를 베푸십니다.
- 하나님은 실패보다 큰 사랑으로 붙드십니다.
- 하나님은 우리를 심판하려는 것이 아니라 살리려 하십니다.
그래서 다윗은 평생 하나님의 은혜에 추적당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어거스틴의 이야기
어거스틴은 방황했고 죄 가운데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추적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회심하여 교회의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고, 자신의 죄와 은혜의 고백을 담은 《고백록》을 남겼습니다.
설교에서는 우리의 실패와 회개도 다른 사람을 살리는 고백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내 죄를 숨기는 사람이 아니라 은혜를 증거하는 사람으로 바꾸기 위해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추적하고 계십니다.
적용 질문
- 지금 나는 무엇에 쫓기며 살고 있습니까?
- 돈입니까?
- 성공입니까?
- 자녀입니까?
- 건강입니까?
- 아니면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나를 추적하고 있음을 믿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 하나님께서 언젠가 다른 사람을 살리기 위해 사용하실 나의 고백록은 무엇입니까?
3. 추적자가 응답하십니다
후새가 등장하여 아히도벨의 완벽한 전략을 무너뜨립니다.
아히도벨의 계략은 군사적으로 매우 뛰어난 전략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후새를 통해 그 계략이 선택되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겉으로는 사람의 회의와 선택처럼 보였지만, 그 배후에는 하나님의 개입이 있었습니다.
다윗의 짧은 기도
다윗은 도망가는 가운데 짧게 기도했습니다.
“여호와여 원하옵건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사무엘하 15:31
하나님은 그 짧은 기도를 기억하시고 후새를 통해 응답하셨습니다.
고난 중에도 기도해야 하는 이유
징계를 받고 있어도 기도를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회복도 하나님께 있고, 구원도 하나님께 있으며, 징계도 하나님의 손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고난 가운데 있어도, 징계 가운데 있어도 기도는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
간증
목사님은 교회를 떠난 한 청년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던 경험을 나눕니다.
그 청년은 교회에 대한 상처와 불만이 많아 다시 교회에 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은 그를 위해 기도했고, 시간이 지난 후 그 청년은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하나님께 항복하여 교회로 돌아왔습니다.
이후 치료가 잘 되어 완치 판정을 받았고, 결혼 후 아내도 교회에 나오게 되었으며, 아내는 세례를 받고 아이는 유아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을 위한 눈물의 기도가 한 가정의 구속사로 이어진 것입니다.
적용 질문
- 나는 고난을 만나면 먼저 하나님께 기도합니까?
- 아니면 사람의 도움만 바라고 있습니까?
- 우리 가정에 하나님의 구속사가 이루어지도록 나는 지금 누구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 어떤 눈물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까?
결론
하나님은 우리의 실패를 찾아내기 위해 추적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회개시키고, 살리고, 회복시키기 위해 끝까지 따라오시는 분입니다.
다윗도, 어거스틴도, 오늘 우리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에 붙잡힌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따라오실 때 붙잡혀야 합니다. 주님이 우리를 붙잡으실 때 뿌리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께 안겨야 합니다.
핵심 문장
추적자는 압살롬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추적은 심판이 아니라 회복을 위한 사랑입니다.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우리를 끝까지 추적합니다.
고난 가운데서도 기도를 멈추지 마십시오.
회개한 사람의 고백은 다른 사람을 살리는 고백록이 됩니다.
추적 잘 당합시다.
기도 제목
하나님 아버지, 주님이 나를 따라오실 때 붙잡히는 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 가정을 살려 주시고, 주님이 만나 주실 때 우리 영혼의 변화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구원의 역사와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고, 우리를 붙잡아 주시며 인도하여 주옵소서.
고난 가운데서도 사람보다 하나님께 먼저 엎드리게 하시고, 우리의 작은 신음과 눈물의 기도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첨부파일 (1)
💡 PDF 파일을 보려면 "열기" 버튼을 클릭하세요.